4일 오전 강원도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홍천 평지와 화천, 춘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같은 시각 정선 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 최고 체감온도는 삼척 궁촌 33.2도, 홍천 팔봉 33.2도, 고성 대진 33.0도, 양양 31.9도, 원주 문막 31.9도로 나타났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 곳에 따라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소나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로 강하게 내려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날 많은 비가 내린 원주, 횡성에서는 물이 불어나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