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잘 못한다' 62.6% 조사
30·40대 부정평가 80% 안팎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20%를 보이는 가운데 부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7.5%, 부정평가는 70.1%로 나타났다.
긍-부정 간 격차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가 1.4%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1.6% 오르면서 42.6%를 기록했다.
평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 13.7%,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8%,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7.5%, 매우 잘 못하고 있다 62.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30대(79.2%)와 40대(82.1%), 광주·전라(88.7%), 진보성향층(95.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9%)에서 높게 나왔다.
긍정평가는 60세 이상(42.5%), 보수성향층(52.75), 국민의힘 지지층(65.5%) 등에서 다소 많았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했다.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다. 2022년 7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지역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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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