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회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의회비 재조정에 나섰다.
김포시의회는 의원수 2명 증가와 정책지원관 등 새로운 직제 확대로 경상적 경비 등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국외 여비 등 8473만원을 삭감해 인건비와 부서운영비 등으로 편성, 의회비 증가를 최소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추경을 앞두고 법정 수당과 인력운영비 등 1억 여원의 필수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계했다.
김인수 의장은 "경기침체와 금리 상승,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돼 지역 경제가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의회 먼저 예산 재조정에 나선 만큼 이번 집행기관 추경이 지역경제 활로를 견인하는 방향으로 편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26일부터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기관 업무보고와 함께 민생현안이 담긴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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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