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산림치유프로그램 무료 운영, 내년 3월 본격 가동
충남 계룡시는 관내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하고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해 시민 면역력 증진과 건강을 도모키 위해 마련된 산림복지시설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치유센터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치유숲길(1.6㎞) 등 53ha 규모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요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는 '향적산 나를 품다', '도란도란 숲', '선물의 숲', '챌린지 숲', '마음정원 숲' 등이 있으며 청소년과 직장인, 가족,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대상별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향적산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향후 치유의 숲과 연계한 복합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체험객 의견을 수렴해 미비점 보완·추가 시설 개선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치유의 숲 예약접수는 19일부터 치유의 숲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많은 시민들이 심신의 치유를 체험하기 바란다"며 "이 곳이 계룡시를 넘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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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