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 확대 발행

광주은행·새마을금고·신협에서도 발급

전남 해남군은 이달부터 해남사랑카드가 추가 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사랑카드는 기존 NH농협카드로만 발급됐으나, 10일부터 농협 이외 3곳의 카드사인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방법은 농협카드를 발급받을 때와 동일하다.

우선 카드 신청을 하기 전에 해당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되며,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거나 지역 상품권 앱(chak)을 통해서 발급받는 2가지 방식이 있다.

해남사랑카드는 2021년 1월 발행을 시작해 6000여명의 가입자가 카드를 발급해 사용하고 있다.

상품권 판매 금액도 1600억원에 달해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고려해 이번에 확대 발행하게 됐다.

BC카드 계열인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카드가 발행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소비자는 카드사마다 카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카드 보유 및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는 여러 카드를 보유하더라도 개인당 적용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사랑카드가 확대 발행됨에 따라 카드 상품권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카드 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4월, 170억원 규모로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만 3년 만에 총 3924억원 발행, 3660억원 판매를 보이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1174억원을 발행, 1051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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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