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별 10년간 최대 50억 원 투입…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
전남 여수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3년도 섬 지역 특성화사업 15곳에 남면 안도와 화태도 등 2개 섬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진 실적에 따라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원이 투입된다.
남면 안도와 화태도는 2019년과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선정돼 어항정비, 수산물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올해 준공 또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마을 주력사업을 설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받게 됐다.
시는 주민 조직체의 소득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도와 화태도는 섬 고유의 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인프라 확충 및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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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