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고물가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점가 애로사항 청취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역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달 31일 관내 한 식당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상인회, 권역별 상가번영회 대표자 13명과 오찬을 겸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2차례에 걸친 마을주민 민박간담회, 쌀값 안정 대책 마련 농업인 간담회 등 각계각층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의 고충을 수렴했다.
소상공인 대표자들은 이 자리서 당초 10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나주사랑상품권 10%구매할인율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 것에 대한 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 및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와 ‘소상공인 지원 협의체 운영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라며 “건의사항의 신속한 검토를 통해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시책 발굴에 힘써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지원’, ‘주민소득 융자지원’, ‘위생업소 시설개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전남공공배달앱 지원’, ‘손실보상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 10%할인 연장이 소비대목인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과 상권 소비시장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힘든 여건 속에도 지역 경제 한 축을 담당해 오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상권 보호와 상생을 위한 소통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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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