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근무 중앙부처 공무원 5000여명 대이동

10월 정부세종신청사 준공… 연말부터 행안부·기재부 입주

오는 10월말 준공되는 정부세종 신청사 중앙동에 2023년 5월까지 6개 기관이 입주한다.

입주에 따라 세종시 근무 중앙 부처 공무원 약 2만명 중 25%에 해당하는 약 5000명이 사무실을 이동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우선 올해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기획재정부(4동)와 행정안전부(17동)가 입주한다. 근무 인원은 기획재정부 1379명, 행정안전부 1882명 등 모두 총 3261명이다.

기획재정부가 빠져 나갈 4동에는 내년 5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1038명)와 조세심판원(125명)이 입주한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건물(어진동 667 세종파이낸스 2차 건물 3~6층), 조세심판원은 정부청사 2동에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빠져 나갈 17동에는 현재 민간건물(어진동 530 세종포스트빌딩 4층 및 6~12층)에 입주해 있는 인사혁신처(493명)가 이곳으로 이전한다.

소방청 본부(263명) 조직 가운데 민간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일부도 내년 5월까지 본부 건물(17동)로 이전한다.

한편 지난해 7월 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파이낸스센터 건물(어진동 666)로 이전한 중소벤처기업부(500여명)와 민간 건물에 세 들어 있는 10여개 기관은 이번 재배치 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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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