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4차산업 미래기술 체험장' 미래교육센터 개관

아동·청소년에게 체험 학습 기회 제공
1020㎡ 규모…체험 존·교육 존 등 운영

서울 강남구는 아동·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기술을 체험·학습할 수 있는 강남미래교육센터를 오는 14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원스포츠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총 1020㎡ 규모로 체험 존과 교육 존으로 운영된다.

체험 존에서는 두 번째 지구를 만나는 기나긴 여정(Terra Forming Mars)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우주 탐험대원 역할을 맡아 화성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도시 건설, 생태계 연구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한다.

교육 존에서는 자율주행 화성 탐사 로봇 만들기, 누리호 발사 원리 이해 및 모형 만들기 등 AI(인공지능)·자율주행·드론 등의 4차 산업 관련 과학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미래교육센터는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강남미래교육센터 월드에서 특강, 진로 상담, 가상학교 등을 제공한다.

한편 센터 내 강남미래인재교육원은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첫 프로그램인 강남스타일로 과학하기(Doing Science, the Gangnam Style)를 통해 지난 3일 개강했다. 오는 12월까지 총 4개월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미래교육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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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