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거창읍형 공유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QR코드 인식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에서 발굴한 후원물품과 민간 후원자들이 기부한 물품들로 채워져,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나눔곳간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개점 이후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이 나눔곳간을 이용하고 있으나 개인 관리카드가 수기로 관리되면서 본인확인 등 대기시간이 길어져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이용자들의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QR코드 인식기를 설치하게 됐다.
손재호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수기 관리카드로 인해 봉사자와 사용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어 나눔곳간 활성화를 위한 전달체계 개편이 필요했다”며 “이제 개인별 QR코드(주민등록증 부착)를 이용해 봉사자와 사용자 모두 편리하게 ‘나눔곳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이 주민을 돕는 거창읍형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를 희망할 경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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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