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위탁운영 선정기준 의혹"

국힘 김영록 창원시의원,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

 국민의힘 김영록 경남 창원특례시의원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위탁운영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19일 열린 제11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서울사무소, 자치행정국, 공보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자치행정국 평생교육과 소관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 대해 "위탁운영 중인 A업체의 업종이 센터를 운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국가 산하 센터 및 프로젝트를 위탁한 경험이 전무한 업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2년간 큰 운영 손실을 냈음에도 지난 3월 다시 위탁운영 재계약이 체결됐다"며 "위탁업체와 계약체결 과정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운영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사는 2020~2021년도 2기 1차년도 당시 2억3700여 만원(휴관명령 6100만원 보전), 2021~2022년도 2기 2차년도 당시는 1억9300여 만원의 운영손실을 냈다"며 "재계약 당시 위탁경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있었는가"라며 질의했고, 담당과장은 "단독입찰이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3곳이었는데 담당과장은 단독입찰이라고 한 점은 합리적인 의심을 갖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위탁운영 선정 기준과 위탁 입찰 업체 리스트 및 사업제안서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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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