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렌터카 업체 허츠, GM 전기차 17만5000대 계약

2024년 말까지 전체 차량 4분의 1 전기차로 전환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향후 5년 동안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최대 17만5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허츠는 북미에 있는 GM의 4개 주요 브랜드인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의 전기차를 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은 허츠에 내년 초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 '쉐비 볼트 EV'부터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츠는 “레저부터, 출장, 회사 차량, 승차공유 등 사업 전반에 걸쳐 GM의 전기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츠는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10만대 구매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와 6만5000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허츠는 이날 2024년 말까지 전체 차량의 4분의 1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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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