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 브로커가 날뛰는 무대, 공명정대하게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내 군부대 통합 이전을 연내 가시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군부대 통합 이전은 곧 국방부, 대구시, 4개 이전부대 실무자 등 6개 기관이 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가능하면 연내에 국방부, 대구시 간 MOU 체결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고 미군 부대도 국방부, 한미연합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금년 내 모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언제나 군부대 이전 사업은 각종 브로커가 날뛰는 무대다"며 "군부대 이전이 이러한 브로커에 놀아나지 않고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공명정대하게 추진 되도록 하겠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군부대 이전은 군사 기밀에 속하는 사항이 많기 때문에 모두 공개할 수가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캠프 워커 등 3곳의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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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