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고지해안서 상괭이 사체 1구 발견…올해 35구째

 28일 오후 4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죽은 상괭이는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멸종위기 보호종 상괭이는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있으며 사체 발견 시 해경에 신고해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사 결과 상괭이 사체는 죽은 지 오래돼 훼손이 심한 성체로 꼬리 부분은 사라지고 무게 50㎏ 정도 크기로 추정된다.

동고지마을 해안가는 올해만 5구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으며 매년 빠지지 않고 발견되는 곳이다.

여수지역에서는 이날 1구를 포함해 올해 35구째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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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