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함경남도 함주군 연포지구의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11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대규모 남새(채소) 재배지인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아 수고가 많은 함흥시의 로동계급과 과학자들, 함경남도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건설자들을 치하했다.
이어 "불과 몇달동안에 이처럼 희한한 대농장지구를 눈앞의 현실로 펼쳐놓은 것은 오직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온실 등 건물을 둘러본 후 "남새품종을 더 늘이고 온실면적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등 남새생산과 경영관리의 과학화수준을 보다 높이며 중평온실농장과 생산경쟁을 벌리면서 실지 함경남도인민들이 덕을 보는 농장으로 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자연기후조건에서 인민들에게 남새를 풍족히 보장하자면 연포온실농장과 같은 대규모의 온실농장을 각 도에 건설하고 남새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포농실농장은 과거 군 공항으로 사용하던 연포비행장 부지에 조성된 대규모 온실농장이다. 당 창건일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월 첫 삽을 떴다.
공사를 마칠 것을 주문했다.민생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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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