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청주시, 경기 화성시·안성시 4개 시군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노선의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머리를 맞댄다.
4개 시군 행정협의체는 17일 진천군 이월면 치유의숲에서 5회 회의를 열고 국가철도공단이 발주·추진하는 사전타당성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용역 대상에 노선이 반영되도록 경제성과 정책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협의체는 예타 용역의 진행 여부가 노선 조기착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선의 경제성·정책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하는 사전타당성조사와 이후 예타에서 경제성(B/C)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진행하는 개발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업단지를 포함해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노선 조기 착공 필요성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를 끌어내기로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행정협의체 소속 시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조기 착공과 수도권내륙선이 국가균형발전 핵심 기반시설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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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