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기후위기 대응 대규모 회의 '1000인의 원탁 토론회'에 1173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 교육정책수립 공감대를 형성과 공동비전 수립을 위해 열리는 원탁토론회에 당초 모집인원을 1000명을 계획했으나 그보다 더 많은 1173명이 신청했고, 참가 기회 확대를 위해 모두를 참가자로 확정했다.
원탁별로 토론을 진행하고 이끄는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도 학생(중2~고3) 33명, 교직원 11명, 학부모와 시민 60명으로 총 106명이 선정됐다.
토론 촉진자들에게는 19일 집합교육, 21일 온라인교육, 27일 사전교육 등 3차에 걸쳐 총 15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토론 촉진자들은 원탁별 촉진자, 공동진행자, 분석팀, 분쟁 조정자 등의 역할을 실습하여 토론 진행 역량을 키우고 참가자와 함께 만드는 원탁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부 원탁토론, 2부 교육감과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 원탁토론회는 ‘울산교육공동체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제로 토론하고, 2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원탁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교육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교육청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로 인해 울산 기후행동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고, 생태 중심의 인식 전환과 함께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는 기후행동 실천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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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