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생 실습 학기제' 사범대 협의체 출범

교생실습 4주에서 1학기로 늘리는 학기제
지난해 교육부 발표…28학년도 도입 예고

서울시교육청은 교생실습을 학기 단위로 늘리는 실습학기제 준비를 위해 12개 사범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습학기제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에 따른 것으로, 기존 4주 동안 진행되던 예비교사 교육실습(교생실습)을 한 학기로 확대해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체는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교육청 본청에서 첫 회의를 연다. 서울 지역 사범대 학장 등 대표 교수와 실습담당 교수, 실무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내년 실습학기제 시범 운영 기관 선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올해 2학기 홍익대, 홍대부속여중에서 실습학기제를 시범 운영했다.

교육청은 협의체를 통해 추후 교육실습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참여 학생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 밀착형 실습학기 운영 모델, 실습 대상 학교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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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