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환 부지사, 기재부 예산실에 현안사업 적극 건의
전남도가 25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023년도 정부예산을 확정을 위한 한 달가량의 '예산 국회' 막이 오름에 따라 국회 예산증액 활동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10월 중순부터 국회 예산심의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실국장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신규 발굴사업 등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토록 집중 건의해왔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기재부 예산실 국과장들을 만나 내년도 국고 현안사업을 집중 설명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청 실국장들도 11월 초까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해 건의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국회에 건의할 분야별 주요 핵심사업의 국고반영 논리를 사전에 개발하고 문제점을 보완했다.
분야별로 국회 예삼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요청할 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전남 문화·관광사업' 추진에 필요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선도사업을 비롯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남도 향토 음식진흥센터 설치 등이다.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할 첨단 전략·에너지산업' 분야는 고흥을 우주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킬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이다.
또 '지속가능한 농림·해양 산업' 분야와 '지역 광역교통망 구축과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증액'도 집중 건의한다.
여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와 신규예산 반영요청 사업으로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등을 포함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가 완료 예정이거나, 사업 여건 변화로 예산 반영이 가능해진 사업 등을 기재부와 국회 예결위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며 "국회에서 전남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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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