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성폭력 피해자 전담의료기관 5곳…시·도별 편차 커

충북지역 성폭력 피해자 전담의료기관이 다른 시·도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성폭력 피해자 전담 의료기관은 총 282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37곳, 강원 31곳, 서울 30곳, 경북 26곳 등이다.

충북의 경우 단 5곳만 운영하고 있어 충남(21곳), 경남(24곳), 전북(16곳) 등과 대조를 이뤘다.

용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의료기관이 지역별로 편차가 심하다"며 "피해자가 필요한 때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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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