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3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40억원 확보…음성군 원남면 일원에 임대주택·복지시설 건설

충북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육아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해 농촌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농 등에게 주거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식품부의 공모에서 음성군은 전북 김제와 충남 공주, 강원 삼척과 함께 사업지로 선정됐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8억원(국비 40억원, 군비 40억원, 추가군비 38억원)을 들여 원남면 일원 1만6048㎡에 공공임대주택(30호)과 커뮤니티 시설(공동육아나눔 시설, 사랑방 등 포함) 등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농식품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해 충북의 출산율 향상과 농촌지역 인구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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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