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순천시·하동군 박람회 특수 관광객 유인

매력적인 관광이벤트·관광수용태세 강화
연계 관광시책 마련·연중추진계획 수립

전남 광양시가 다각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이벤트와 관광수용태세 강화로 인근 도시의 박람회 특수 관광객 견인에 나선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개최 예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등 인근 시·군의 대형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을 흡수해 광양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광진흥 홍보, 관광객 맞이, 음식·숙박·교통, 유관기관 협력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종 이벤트,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버스킹, 토요장터, 도시경관 개선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꼼꼼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대표 음식 특화 및 맛집 발굴,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과 할인, 음식·숙박 할인, 교통 대책 등 손에 잡히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전 부서와 관련 기관과 함께 각종 연계 관광시책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연중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인근 시·군의 대형박람회는 다양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견인할 좋은 기회"라며 "피부에 와 닿는 매력적이고 다각적인 연계 시책으로 박람회 방문객이 광양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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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