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온실가스 151만t 감축…6154억 투입

청정 에너지·산림·생활·산림 등 96개 사업 추진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2023년 감축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2023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정에너지 29개, 청정산업 16개, 청정생활 29개, 청정산림 22개 등 올해 총 96개 감축 사업에 6154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151만t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실국장, 광주전남연구원, 환경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가가 참석했다.

2023년 핵심 전략별 감축 목표 중 청정에너지 분야는 태양광·풍력, 도민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농업분야 에너지 절감사업, 해양분야 해수열히트펌프 보급 등 29개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83만t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산업 분야는 탄소중립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센터, 중소기업 탄소배출데이터베이스 구축,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등 16개 사업추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한다.

청정생활 분야는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 탄소포인트, 천연가스·전기·수소차등 친환경차 보급, 폐비닐 수거 다회용기 재사용촉진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청정산업과 청정생활 분야 사업 추진을 통해 온실가스 39만t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 청정산림 분야 배출권거래제 산림 상쇄, 산림 경영단지 조성, 공익숲 가꾸기, 자연휴양림 조성, 생활 밀착형 정원 조성 등 22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29만t을 흡수할 계획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탄소중립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남도가 탄소중립을 선도토록 하자"고 말했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1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후 2050년까지 매년 핵심 전략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1년 122만t, 2022년 150만 t 등 총 272만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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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