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부터 소비까지"…서울시 '안전밥상지킴이' 첫 모집

17일까지 40명 모집…가정간편식 등 안전관리 감시체계 강화

 서울시는 최근 가정간편식, 무인판매점 이용이 급증한 가운데 시민이 식품의 제조에서 유통·소비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밥상지킴이'를 모집·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서울시 '시민안전밥상지킴이'는 시민 스스로 위해 식품을 감시하고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위생 관련 자격을 갖춘 영양사, 위생사 등 총 40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식품정책과(02-2133-474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1기 시민안전밥상지킴이는 온라인 유통식품(가정간편식 등) 무신고 판매 행위, 매체별 식품표시법(식품정보, 허위·과대광고 등)을 상시 모니터링 ▲25개 자치구와 함께 무인판매점(무인카페 등)을 권역별 전수 조사해 부적합한 경우 연 4회 순회 방문지도를 수행한다. 앞으로 2년간 온·오프라인 식품위생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안전밥상지킴이를 시작으로 기존 식품사고 수습 중심의 사후 관리에서 사전·예방적 식품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의 안전한 밥상'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안전밥상지킴이' 같은 활동으로 시민 스스로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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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