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조합장선거, 충남에서 여성 후보 5명 출마...‘금녀의 벽’ 깨나

유정희 동천안농협, 홍경임 강경농협, 권오환 당진수협
백은숙 구룡농협, 조은숙 홍북농협 도전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여성 후보가 눈에 띈다.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청권에선 모두 5명의 여성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농협 조합장이 남성 전유물로만 여겨졌지만 여성들의 출마가 잇따르면서 금녀의 벽이 무너진 것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유정희 전 동천안농협 여성복지과장이 동천안농협 조합장 선거에 뛰어들었고, 논산시 강경농협 상무를 지낸 홍경임 논산문화관광재단 이사가 강경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당진시에서도 권오환 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당진수협분회장이 당진수협조합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부여군 세도농협 임천지점장을 지낸 백은숙 후보도 구룡농협 조합장 도전에 나섰고, 홍성군 홍북농협에서 41년을 근무한 조은숙 후보도 홍북농협 조합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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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