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초등 2학년 36학급 추가 확보... 정규교사 담임 배치
최교진 교육감 "2026학년부터 다른 학년까지 확대 위해 노력 할것"
세종시에서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 이어 2학년 교실에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진다.
27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학교별 남는 교실과 활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해 초등학교 2학년 36개 학급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교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는 학교 의견과 여건을 반영해 지원했으며, 담임은 정규교사로, 교과전담의 경우 기간제교사로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2025년까지 1,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유지, 2026학년도부터는 다른 학년까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모든 교실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초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이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정책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업 참여도·이해도 증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감소, 기본 생활 학습관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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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