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국비 등 99억 원을 들여 완공한 '진남배드민턴장'이 오는 4월 문을 열어 각종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과 배드민턴 동호인,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남종합경기장내 '진남배드민턴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진남배드민턴장’은 연면적 3266㎡ 지상 2층 규모로 배드민턴 코트 14면과 선수 대기실 등의 부대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이다.
시는 지난 2019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여 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99억여 원을 들여 배드민턴장을 건립했다.
여수시 배드민턴동호회 38개 클럽과 3000여 명이 이용할 예정이며 각종 대회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진남 배드민턴장 건립으로 시민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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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