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특화산업 육성…유럽 3개국 찾아 협력관계 구축

나노융합산업·6차산업 분야 선진인프라 기관 벤치마킹

경남 밀양시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나노융합산업과 6차산업 분야 선진인프라 기관 벤치마킹 등을 위해 유럽 3개국을 방문해 방문 기관과의 국제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일호 시장과 정희정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진수 시의원을 비롯한 나노융합산업 및 6차산업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3명이 함께한다.



시의 특화산업인 나노융합산업과 6차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와게닝겐대학 연구소(WUR)/네덜란드 월드 호티 센터, 겐트대학교/VIB 생명과학연구소/Tech Lane 연구단지(벨기에), 테스칸사/남모라비아 혁신센터/중앙유럽 전시센터(체코) 등 8개 기관을 방문한다.

선진인프라의 운영 비법, 육성전략, 성공사례 등을 소개받고 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기관 관계자를 만나 국제협력사업 추진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6차산업 분야에서는 7일 벨기에에 있는 겐트대학교를 방문해 시와 겐트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Global Campus)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겐트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기술을 보유한 대학으로 인천(송도)에 글로벌 캠퍼스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미래농업의 상호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정보 교류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나노융합산업 분야 국제협력과 기술교류를 위해 세계 3대 전자현미경 제조기업인 체코의 테스칸사를 9일 방문한다. 여기서 시와 테스칸사,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한국현미경학회 간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4개 기관은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 및 나노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교류 프로그램,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장비·시설 이용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논의한다.

시는 기업체, 대학, 연구소와 협력해 선진인프라들과의 실현할 수 있는 국제협력으로 나노융합산업 및 6차산업 분야의 지엽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국제협력은 밀양이 꿈꾸는 특화산업 육성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열쇠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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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