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3명 늘어 158명…사망 15명
병상 수 감축…중환자실 21.9% 가동
신학기 개학 이후 첫 번째 월요일이었던 지난 6일 하루 전국에서 1만228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부터 5일 연속 전주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2284명 늘어 누적 3058만149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4300명)대비 7984명, 1주 전인 지난달 28일(1만811명) 대비 1473명 늘어나면서 5일째 전주 대비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4주 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14일 1만4367명→2월21일 1만1871명→2월28일 1만817명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가 최근 1주 새 다시 증가했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14일 1만4365명→2월21일 1만1870명→2월28일 1만811명→3월7일 1만2284명으로 감소세가 멈추고 1주 새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748명, 인천 627명, 경기 3433명 등 수도권에서 6808명(55.4%)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5468명(44.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704명, 대구 499명, 광주 296명, 대전 360명, 울산 191명, 세종 113명, 강원 280명, 충북 320명, 충남 487명, 전북 497명, 전남 364명, 경북 510명, 경남 681명, 제주 166명 등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2265명, 해외유입 19명으로 나타났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진 사례는 8명이다. 세부적인 해외유입 환자 현황을 보면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9명, 미주 5명, 아프리카 1명으로 중국에서 들어온 해외 유입 확진자는 없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3만404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이 늘어난 158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1일부터 '100명대'로 떨어져 2주 넘게 유지되고 있다. 신규 입원한 환자는 34명으로 전날 대비 16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수는 1045개에서 493개로, 중등증 병상은 783개에서 96개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1.9%로 전날(13.2%)보다 크게 늘었다.중환자 병상은 493개 중 385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가동률도 5.6%에서 9.4%로 늘었다. 현재 96개 중 87개가 사용 가능하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7022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2022년 12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8%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14.6%,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32.7%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을 밝힌 영유아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17명 늘어 누적 1100명으로 나타났다. 접종자 수는 2명 늘어나 65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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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