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양육까지…영등포구, '모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출산준비교실 등 5개 프로그램 운영…선착순 접수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8일부터 관내 임신 준비 가정, 임산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모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모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전문강사가 건강한 출산·양육 및 모성 건강 증진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 방지로 인해 대부분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5개 프로그램에 총 267명이 참여했다. '해피맘 출산 준비교실'은 총 12차에 걸쳐 전문강사가 태교, 태아마사지,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법 등 예비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유수유클리닉'은 모유수유의 장점, 모유 보관법 등 기초교육부터 1대 1 수유 자세 지도 및 교정, 개인별 상담까지 총 10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산모들의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산전 프로그램인 ▲해피맘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요가교실 ▲임산부 건강교실(비만관리), 산후 프로그램인 ▲모유수유 클리닉, 영유아 프로그램인 ▲베이비 마사지 교실이 운영된다. 수업은 산모들의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줌으로 진행되며, 향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구는 2022년 신설된 '임산부 건강교실'(비만관리)을 임산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영등포구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센터와 연계해 임신·출산에 따른 건강 및 체형관리에 관심이 많아진 임산부의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한다.

모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각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 횟수,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임산부, 출산가정 등은 누구나 구청 건강증진과로 전화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윤 건강증진과장은 "모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임산부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슬기로운 임신, 출산을 위해 관내 임산부, 출산가정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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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