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규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신산업 중심 12개 사업에 82억원 투입

경남 창원특례시는 청년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12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창원미래형 신기술 인력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 청년 인재 채용 지원 사업, 에너지 성장 플러스 청년일자리 사업, ESG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 사업, 청년 인재 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등 5개 신규 사업이 중심이다.

5개 신규 사업은 지난 1~2월 사업 공고와 참여 기업 및 청년 모집을 마무리하고 3월 중순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2년 간 신규 고용 청년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참여 청년은 직무교육을 받고 사업 참여 기간 동안 교통비와 자기개발비, 주거정착금(사업 참여를 위해 창원시로 전입한 경우에 한함)을 지원받게 되며, 사업 참여 종료 후 1년 간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청년들이 지역에 계속 정착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한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창원 지역에 청년들이 머무르는 것이 차선이 아닌 청년들의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를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구조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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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