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경기 수원시로 본사를 이전한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수원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운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수원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고 적극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연구소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 처리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12년 7월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능형 AI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 기업이다.
2020년 328억 원, 2021년 482억 원, 2022년 6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김대중 대표, 전재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1988년부터 35년째 수원에 살며 제가 좋아한 수원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를 더욱 이롭게 하고 사회 약자들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보안 관제 기술을 가진 기업과 수원이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며 "최근 4년새 3배 가까이 매출이 상승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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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