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제학교 설립’...전북도 미래기획단, 지사 공약 논의

석인영 한국 BIEK 고문 주제 발표
“국제학교는 세계적인 추세” 강조

민선 8기 김관영 전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해 전라북도 도정자문단이 논의에 나섰다.



지난 1월 출범한 전라북도 도정자문단 ‘미래기획단’은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 미래기획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홍경준 미래기획단장을 비롯한 미래기획단 위원과 도 정책기획관, 교육소통협력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업관리본부장 및 국제학교 운영법인 JEINS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석인영 한국 BIEK(국제학교설립추진단) 고문이 맡았다.

석 고문은 발표를 통해 “국제학교 시장은 세계적인 추세로 각국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교육시장 개방 정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23개교 설립을 추진 또는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다국적 기업과 연구기관 등 국·내외 고소득층이 다수 유입되고 소비, 주거 수요가 상승해 상권 및 토지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기획단의 효율적인 운영방안도 논의됐다.

미래기획단은 ▲문화관광 ▲농생명바이오 ▲새만금 ▲미래산업 ▲삶누리 ▲숙원·혁신 등 6개 분과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홍경준 미래기획단장은 “미래기획단이 오늘 주제인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사회적 주요이슈 전반에 걸쳐 도정에 미칠 수 있는 분석과 다각적인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식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미래기획단 위원분들이 제시한 좋은 의견은 우리 도가 더 나은 미래로 성큼 나아가기 위한 추진동력이 된다”며 “앞으로 미래기획단이 도정 자문기구이자 선제적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기획단’은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도정자문단으로 지난 1월19일에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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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