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산불 확산, 야간 비상대응…주민 200여 명 대피

16일 발생한 경북 상주시 산불은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돼 인력 1100여 명이 밤샘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 20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민가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밤이 되자 산불 헬기 23대를 철수하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소방관과 공무원 등 진화 인력 1100여명과 장비 90여 대를 동원해 야간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불이 난 외남면 흔평리를 비롯 인근 소은리와 지사리 등의 민가 방향으로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야간 산불 확산을 막고 진행상황을 분석하기위해 산불현장 상공에 소방드론을 띄워 대비하고 있다.

상주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54분께 발생해 순간 최대 풍속 10㎧의 강풍을 타고 무차별로 번졌다. 산불진화에 헬기 23대가 투입됐으나 산불의 영향 구역은 69ha, 화선 길이는 4.3㎞로 파악됐다. 진화율은 23%이다.

이날 불로 4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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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