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고교생 야간 안전귀가'…차량 지원 사업 추진

전남 곡성미래교육재단이 밤 늦은 시간 하교하는 고교생들의 '안전귀가'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다.

곡성미래교육재단은 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야간 자율학습 귀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교 야간 자율학습 귀가 지원 사업'은 학교와 2㎞ 이상 떨어져 있는 곳에 주소지를 둔 고교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되는 차량은 총 5대로 곡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2대·옥과청소년문화의집에서 3대를 운행한다.

지원 차량은 학생의 탑승 안전 지도부터 하차 이후 안전하게 가정으로 귀가했는지 여부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 귀가 지원 대상자는 매년 각 학기가 시작되기 앞서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곡성고 397명, 옥과고 540명으로 총 937명의 청소년들에게 귀가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곡성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고교생들이 늦은 시간 귀가를 안전하게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 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고교생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