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착공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전라남도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지난 15일 나주에 착공하고 난대산림자원 소재 공급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
행사에는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과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김성일·김호진·최명수 도의원, 산림기관 단체장, 시공사 현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현장 5대 안전수칙 준수를 결의했다.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충남 옥천 등 전국 4개 권역에 조성된다.
전남도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억원을 들여 산림비즈니스센터, 종자양묘기술센터, 스마트 온실을 갖출 예정이다.
국내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산림바이오 소재를 대량 생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임가와 협업을 통해 원료를 공급하는 등 기업과 지역 임가의 상생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역 난대산림자원의 기능성을 밝혀내고 추출물 은행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소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지적소유권 69건을 확보하고, 45건을 기술이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가 전남의 식의약산업을 이끌고 향후 산림연구 100년을 준비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거점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현장을 면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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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