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검정결과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가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검정결과를 강력 규탄했다.



경북도의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 대한민국 땅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 주장하는 등 역사왜곡을 일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관계개선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일본이 자국 중심의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교과서에 기술했다"고 꼬집었다.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 외무상 망언, 죽도의 날 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등과 관련하여 중앙정부 차원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독도안전지원센터의 조속한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한철 경북도의장은 "일본정부의 그릇된 논리와 역사관에 입각해 내년부터 사용될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검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 뒤에 비로소 미래세대의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참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