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10만원…충북 청년후계농 정착지원 205명 선발

충북도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205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18~40세 청년층 농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3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92명 늘렸다.



259명의 신청자 중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도는 전했다.

창업예정자가 141명(68.8%)으로 가장 많고 독립경영 1년 차 40명(19.5%), 2년 차 13명(6.3%), 3년 차 11명(5.4%)이다.

독립 경영 3년 이하 64명은 4월부터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한다. 창업 예정자 141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경영주) 등록을 한 이후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청년후계농은 5억 원 한도 창업자금을 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농지은행의 비축농지도 우선 임차할 수 있다.

지역별 청년후계농 수는 청주 47명, 충주 20명, 제천 8명, 보은 19명, 옥천 23명, 영동 17명, 증평 1명, 진천 16명, 괴산 24명, 음성 27명, 단양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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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