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의원 27억 최고 부자, 20명 시의원 평균 재산 9억원
최민호 세종시장 재산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보다 14억 5000만원 줄었다.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최 시장은 조치원 소재 아파트, 연동면 대지 6필지,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 예금 등 총 21억 77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감소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신고 때 배우자 명의로 된 마포구 소재 아파트 (12억 36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 지분 2분의 1로 정정해 신고, 줄었다”고 답했다.
고기동 행정부시장 재산은 지난 신고 때보다 2000만원 늘어난 10억 1808만원,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지난 신고 때와 비교 예금 3000만원이 감소한 마이너스(-) 2822만원으로 등록했다.
김성수 감사위원장 재산은 본인, 배우자 명의 토지와 아파트, 예금 등 15억 4658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시의원 20명 중에는 김효숙(민주당·나성동) 의원, 박란희(민주당·다정동) 제1부의장, 안신일(민주당, 장군·한솔) 의원, 여미전(민주당·비례)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김 의원 재산은 27억 6918만원으로 배우자 명의 대전시 아파트와 숙박시설 3곳을 가지고 있다고 등록했다. 박 부의장 18억 5350만원, 안 의원 16억 5800만원, 여 의원 15억 830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의원 중 김동빈(부강·금남·대평) 의원이 12억 6455만원으로 같은 당 의원 중 가장 많았다. 반면 이소희(국민의힘·비례) 의원은 20명 시의원 중 적었으며 -124만 9000만원을 조사됐다.
상병헌 시의회 의장은 모친 소유 부여군 토지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 등 총 8149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신고에서 세종시의원 20명의 평균 재산은 9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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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