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외곽지 고3에게 택시비 준다 ‘안심귀가’

경북 영천시는 오는 5월부터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외곽지에 거주하며 도심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야간 시간대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치한다.



그동안 읍면 지역 학생들은 야간 수업을 끝내지 못하고 도중에 버스를 타고 귀가하거나 하교 시 학부모의 자가용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올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1회 이용요금 1000원, 방학을 제외하고 월 20회까지 지급한다. 향후 대상 학년을 늘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교육 불평등을 호소하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을 해소하고, 야간 통학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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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