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강·바다' 맞춤형 생존수영 교육'…전남교육청 이동 수영장 지원

전남도교육청이 초등학생 생존교육 내실화를 위해 이동식 생존수영장을 제공하고 가이드 북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물 적응력을 높이고 위기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 교육을 올해 10차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생존수영 내실화를 위해 초·중등 교사, 교장, 교감, 수영전문가, 교육전문직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생존수영TF'를 구성하고 현장에 맞는 매뉴얼을 제작해 일선학교에 보급한다.

또 수영강사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의 생존수영 교육에 지원하고 해안가와 강 인근 지역의 학교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생존수영 관련 예산을 확보해 일선 학교에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에 이동식 생존수영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남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계곡·강·바다 인근에 초교가 있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존수영 교육이 필요하다"며 "생존수영 교육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발휘 될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작은 학교의 경우 생존 수영을 배우기 위해 도심지역까지 나와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교육지원청에 이동식 생존수영장 등을 지원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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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