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신규 확진 1만3558명…전주 대비 소폭 감소

중증 127명·사망 10명…중환자실 31.9% 가동
2가백신 접종 종료…원하면 무료로 접종 가능

 4월 두 번째 주말이었던 지난 8~9일 전국에서 1만355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난 9일 9553명, 10일 4005명 등 1만3558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91만806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일(9724명), 3일(4349명)보다 각각 171명, 344명 감소해 주말 기준 전주 대비 515명 줄었다.



최근 4주간 주말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3월19~20일 1만2737명→3월26~27일 1만3565명→4월2~3일 1만4073명→4월9~10일 1만3558명으로 3주 연속 소폭 증가하다 최근 1주 새 다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28명, 인천 227명, 경기 1277명 등 수도권에서 2332명(58.2%)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669명(41.7%)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08명, 대구 90명, 광주 144명, 대전 87명, 울산 43명, 세종 33명, 강원 147명, 충북 190명, 충남 149명, 전북 140명, 전남 167명, 경북 159명, 경남 125명, 제주 87명 등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997명, 해외 유입 환자는 8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4명이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4명, 유럽 3명, 미주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9일(2명)과 10일(8명) 동안 10명 늘어나 누적 3만433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19 증세가 악화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7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31.9%다. 보유 병상 263개 중 179개가 사용가능하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은 지난 7일까지만 운영됐으며 8일 종료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8일 이후 2가 백신 접종자 수와 접종률 통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코로나19 접종은 10~11월께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연 1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10월 전에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 수는 5000여 개소가 있으며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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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