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쌀은 식량안보, 양곡관리법 대승적 대안 촉구"

정부·정치권, 농업인 생존 위한 종합대책 강력 요청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국회에서 '양곡관리법'이 재표결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14일 "식량 안보를 지키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쌀 수급 불안정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양곡관리법이 부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는 국민 60%가 찬성하는 사안에 대해 민의가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쌀은 식량안보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쌀값 하락이 지속되면 쌀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보다 신속하고 대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국회, 타 지자체,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며 "근본적인 쌀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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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