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女 이발소 업주 위협 10만 원 빼앗은 60대 검거

광주 도심 한 이발소에서 주먹으로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을 들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이발소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건물 지하 1층 24시간 운영 이발소에 침입, 60대 여성 업주 B씨를 주먹으로 위협하고 현금 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손님인 척 위장하고 이발소에 들어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토대로 추적, 범행 5시간 30여분 만인 정오께 경남 산청군 한 식당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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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