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가 친중 정책을 폈으나 제대로 얻은 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여당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지난 정부에서 친중 정책을 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것만큼 중국이 대한민국을 예우해줬느냐”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친중국 행보를 펼쳤지만 2017년 방중 당시 ‘혼밥’ 논란이 이는 등 중국으로부터 별다른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문재인 정부의 친중 외교 이야기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의 중국 관련 발언에 문 전 대통령의 혼밥 사례도 언급됐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중국의 ‘외교적 결례’라고 표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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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