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엔터, 원주시 귀래 '본까페'서 어버이날 '효' 버스킹

지역문화 확산·발전, 후진양성 집중
트롯가수 '향기', '조안나' 특별 출연
이달 26·27일 치악예술관서 '백 투더 라디오'

 JH엔터테인먼트·네이처홈피스가 이달 26·27일 치악예술관에서 특별 메인이벤트 '얘들아 오빠왔다! 백 투더 라디오' 7080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어버이날 맞이 '효' 버스킹을 펼쳤다.

6일 오후 4시 강원 원주시 귀래면 본카페에서 열린 '조정현의 음악풍경'은 어버이날을 맞아 기존 7080 음악에 더해 지역 내 부모들을 위한 신나는 '트로트' 무대를 준비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공연을 즐겼다.




KBS 16기 개그우먼 출신 트롯가수 '땡잡았어요'의 '향기', KBS 출신으로 드라마 등 다수의 음반을 발표한 그룹 '나나시스터즈'의 '조안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대표곡과 추억을 상기시키는 유행가를 열창하며 시민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나나시스터즈 '조안나'는 이달 8일 신곡 '오빠 내꺼 할래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JH엔터테인먼트는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등 다수의 노래로 80~90년대를 풍미한 가수 조정현이 지역문화 확산·발전을 위해 원주에 설립한 기획사다.

지역기업 네이처홈피스의 후원으로 매달 1~2회 귀래 본까페에서 시민들을 위한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민·공연 문화 확산과 지역 인재 발굴에 동참해 공연을 넘어 후진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달 26·26일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지는 '얘들아 오빠왔다! 백 투더 라디오' 7080콘서트는 JH엔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 이벤트다.

7080세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벗님들', '휘버스', '건아들', '김학래밴드' 등 당대 내놓라 할 유명 가수들이 시민들과 호흡하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스태프 60여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 '인터불고'에 숙소를 마련해 공연을 준비한다.

네이처홈피스 관계자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의 문화 복지에도 기여해야 한다"며 "코로나 등 경제 침체 속 7080세대들의 외로움이 커져가 추억의 공연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가수 조정현은 "코로나는 끝났지만 공연문화가 너무 침체돼 있다"며 "가수들이 힘을 내 좋은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이달 열리는 '백 투더 라디오'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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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