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70대 남성, 여성 둔기 폭행 뒤 음독시도…경찰 수사

전남 화순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둔기로 폭행한 뒤 음독을 시도했다.



19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16분께 화순군 능주면 한 주택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B(69·여)씨를 둔기로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길가에 쓰러져 있는 A씨와 주택에 있는 B씨를 발견한 뒤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수년전 동거한 뒤 헤어졌다는 이웃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폭력을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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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