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일관 견학 및 용지호수 체험
경남 창원시는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창원, 어디까지 가봤니?' 방문·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통일관과 용지호수에서 진행된 행사는 창원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배우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여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통일관에서는 북한과 통일에 관한 전시·체험을 통해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창원시민의 휴식공간인 용지호수에서는 참여자들이 함께 용지호수를 걸으며 공원 주변에 설치된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무빙보트를 탑승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경남통일관에서 한국의 분단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용지호수에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고 무빙보트를 타며 오랜만의 여유와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최종옥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들과 다양한 가족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창원시민으로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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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