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태국 박람회서 76억 수출 계약

충북 농식품 기업들이 태국 식품 박람회에서 76억 원 상당 수출 계약을 따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27일 태국 방콕 임펙트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3국제식품박람회(THIFEX-ANUGA)에는 태영식품㈜ 등 도내 6개 농식품 기업이 참가했다.

지역 기업들은 565만 달러 규모의 18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이킴의 못난이 김치와 ㈜금강비앤에프의 곤약크러쉬도 조만간 본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열린 못난이 김치 시식회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 식품전문 수입 유통업체 지두방(JIDUBANG ASIA)은 앞으로 1년 동안 25만 달러 상당의 못난이 김치를 수입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농식품 수출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 빅바이어 매칭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도는 올해 6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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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