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도전"…'경기청년 갭이어'에 1048명 신청

1인 최대 500만 원 지원, 100일 동안 프로젝트 진행
웹드라마, 마인드케어 체험, 업사이클링 등 아이디어

청년이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사업'에 청년 1048명이 웹드라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2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2~31일 1기(300명), 2기(200명)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기 587명, 2기 461명 등 1048명이 신청했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웹드라마 '삶은 계란' ▲청년 마인드케어 체험 프로젝트 ▲국내 여행 블로그·뉴스레터 취향 잡화점 운영 ▲재활용이 아닌 새활용,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청년들의 새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최대 1인당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지원받아 100일 동안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성과물은 참여자가 관련 분야 취업·창업 시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어 청년의 진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4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1기 참여자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고, 이달 중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를 오는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는 신청서와 프로젝트계획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 심사는 심층 면접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는 가치와 의지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2기 참여자 선발은 다음 달 진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과정에서 청년들의 꿈을 향한 진지한 고민과 다양한 노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년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꾸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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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